안녕하세요. 구름 잡는 나지입니다.
저는 갈릭바게트빵을 아주 좋아해요.
최근에 청주 명암저수지로 놀러갔을 때 엄청나게 큰 빵 카페가 있었어요.
DUREE bakery라고 써있고 듀레 베이커리라고 읽더라고요. 1층 전체가 베이커리인 것처럼 규모가 많이 크답니다.
그 곳에서 먹었던 갈릭 바게트를 추천할게요! 2가지를 골랐는데 둘 다 대성공이었어요.
입안에서 녹아버리는 부드럽고 달콤한 치즈 초코 케이크도 정말 맛있었어요.
씁쓸한 아메리카노와 향긋한 빵을 먹는 것이 엔돌핀이 돌게 하고 여유와 행복감까지 가져다 주니 안 먹고 살 수는 없겠지요. :-)
오늘은 건강에 좋은 재료를 넣어서 만든 빵인 건강 빵에 대해 알아 보려고 해요.
NO 우유, 설탕, 달걀, 버터 : 건강 빵 뜻, 종류와 특징, 효능
간단히 말하자면 우유, 설탕, 버터가 들어가지 않은 빵을 건강 빵이라고 볼 수 있어요.
내 입에 달콤한 것들은 언제나 몸에 아주 좋은 재료는 아닌 것 같아요.
맛도 좋으면서 건강에도 좋다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요.
예전에 대학교 다니면서 저녁에는 패스트푸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어요.
그 곳에서 사이드 메뉴인 비스킷을 만드는 것을 보니 밀가루, 물, 설탕, 버터 등을 넣고 큰 자동 기계에 버무리는데
재료를 넣는 양에 아주 놀랐어요. 설탕과 버터가 엄청난 양으로 들어 가거든요.
갓 구워진 비스킷은 빵 냄새도 좋고 너무나도 맛있었지만 버터 덩어리가 통째로 들어가는 모습이 자꾸 떠올라 조금 줄였던 기억이 있어요. :-) 아예 안 먹지는 않았어요!
건강 빵의 종류에는 천연효모발효빵, 호밀빵, 통밀빵, 치아바타, 베이글 등이 있어요.
통밀빵은 밀이 100% 들어가 있기 때문에 통(=전체)밀이라고 부르고 밀가루를 도정하지 않은 상태로 갈아서 만든 빵이에요.
호밀빵은 밀과는 다른 품종으로 작고 짙은 녹색을 호밀가루를 넣어 만든 빵입니다.
천연효모발효빵은 건강 빵을 만드는 과정 중 반죽에 천연발효종을 넣어 10시간 이상 발효를 시켜 만든 빵을 뜻해요.
예를 들어 통밀빵에 천연발효종을 넣어 숙성을 시킨 빵이라면 천연효모 통밀빵이라고 부르게 되는 거지요.
보통 건강 빵은 통밀, 호밀로 만들어 지는데 빵 모양과 만드는 방법에 따라 이름이 달라져요.
베이글은 도넛 모양의 빵으로 끓는 물에 넣어 익힌 후 오븐에 한 번 더 구워낸 빵이에요.
모양은 닮았지만 기름에 튀긴 도넛과는 다르게 아주 담백한 맛이 특징이에요.
건강 빵은 씹을 수록 고소하고 먹고 난 뒤 속이 편안한 게 장점이에요.
치아바타는 인공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통밀가루, 물, 소금 등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만든 이탈리아 빵이라고 해요.
치아바타의 모양은 넓적하고 약간 납작하게 생겼는데 이탈리아 말로 낡은 신발, 슬리퍼를 의미하는 단어이고 빵의 모양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치아바타를 반으로 잘라서 샌드위치로 만들면 파니니라고 이름이 싹 바뀌어요.
샌프란시스코에 놀러 갔을 때 스타벅스에서 먹었던 Spinach스피나치 파니니(시금치 파니니)가 맛있었는데 이름의 의미도 모르고 먹었었네요.
건강 빵의 효능은 혈당지수(GI)가 낮아서 몸 속 인슐린을 폭등시키지 않아서 건강에 좋고 속이 편하고 소화가 잘 됩니다.
체중 조절할 때 빵이 먹고 싶다면 건강 빵을 먹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어요.
저온숙성한 천연발효빵은 씹을수록 쫄깃하고 담백한 식감이 있고 풍미도 향긋합니다.
통밀에는 특히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소화를 도와준다고 해요.
가끔은 건강에도 좋고 담백한 맛이 자꾸 손이 가는 통밀 건강 빵을 추천드릴게요!
저는 요즘 파리바게트에서 나오는 쫄깃한 토종 효모 발효빵을 사먹는답니다. 건강 빵이 멀리있는 게 아니에요.
제목에 OO빵이라고 적어 놓았는데 풀네임이 너무 길어서 짧게 써 놓았답니다. 정답은 쫄깃한 발효빵이에요.
가격도 1,800원 정도 하는데 담백하고 속이 편한 빵을 찾는다면 꼭 한번 먹어 보세요.
자꾸 찾게 될 수도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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