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제목 : 자꾸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면?
안녕하세요. 구름 잡는 나지입니다.
즐겨먹는 음식이 아닌데 가끔 자꾸 생각나는 음식이 있어요.
내 몸에 부족한 영양소가 당기는 거라고 하던데 저는 요즘 선지해장국이 자주 생각나더라고요.
하루하루 비슷한 일상의 반복이지만 아기 돌보는 것과 직장 생활하는 것이 체력적으로 힘든 일이에요.
아기 돌보는 일만 온전히 하는 것은 더 힘든 것 같아요!
아기가 분유양을 줄이고 이유식을 시작하면 철분이 부족하니 소고기 이유식을 만들어 주는 것처럼
엄마, 아빠의 건강도 챙겨야 아기와 즐거운 장거리 달리기를 지속할 수 있어요.
지난 주에 무더위가 조금은 가라앉고 오늘은 구름이 잔뜩 낀 흐린 날씨예요.
제가 요즘 자꾸 생각나는 음식, 선지해장국을 먹으러 가 볼까요?
선지해장국 효능, 영양 성분, 재료 : 다이어트 식품
선짓국은 소의 피를 식혀서 굳힌 선지를 이용해서 만들어요.
돼지 선지는 보통 순대를 만드는 재료예요.
선지해장국은 선지, 시래기 우거지, 소의 내장, 된장, 고춧가루 등 각종 재료를 사골 육수에 넣고 함께 끓여서 만들어요.
선지는 핏물을 제거한 후 한 번 데쳐서 조리에 이용하고 신선도가 중요하므로 보관 후 사용하는 것보다 가급적이면 손질한 후 즉시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선지는 100g 당 27kcal 저칼로리 식품으로 다이어트에도 좋아요.
가장 큰 효능은 빈혈 예방이에요. 요즘 바닥에서 아기를 안고 일어나면 머리가 핑- 돌면서 어지럽더라고요.
그래서 선지해장국이 자꾸 떠올랐던 것 같아요.
흡수되기 쉬운 철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빈혈 예방이 된다고 하니 자주 챙겨 먹어야겠어요.
특히 선짓국에 들어가는 우거지는 식이섬유소와 비타민C가 풍부해서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줄 수 있어요.
또한 소 선지는 장기능을 돕고 피를 맑게 하고 단백질도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해요.
청주 경주식당선지해장국 후기 : 메뉴, 시간, 맛
지난 주말에 선지해장국집을 찾아 먹고 왔어요.
월요일은 휴무이고 영업 시간은 매일 새벽 6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예요. (방문시간 필수 확인)
메뉴도 선지해장국 8,000원 딱 1가지예요. 왠지 모를 전문성이 느껴지는 메뉴판이 있었어요.
내비게이션에 선지해장국(청주)을 검색하면 경주식당이라고 나오는 주소가 있을 거예요.
그곳이 바로 선짓국 맛집 경주식당선지해장국이에요. (전화번호 043-267-4362)
주소는 충북 청주시 서원구 1 순환로 653번 길 19(사창동 403-5)입니다.
저는 내장탕 종류는 거의 먹어본 적이 없고 잘 못 먹는 편인데 경주식당선지해장국집의 선지해장국은 소 내장이 들어간 선짓국이었어요.
청주에서 유명한 곳이라 알고 찾아갔기 때문에 맛에 대한 믿음이 있었어요.
술도 마시지 않는데 소주 생각이 나는 건 뭘까요? :-)
국물이 잡내 하나도 없이 깔끔하고 선지는 작은 덩어리가 여러 개 있고 우거지도 부드럽게 잘 삶아져 있었어요.
파는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는데 추가로 넣고 싶으면 넣으라고 그릇에 더 줍니다.
약간 매콤하면서 맛이 굉장했어요. 하마터면 밥 한 공기 다 말아먹을 뻔했답니다.
밥도 찰지게 지어주셨고 함께 나오는 반찬은 섞박지를 썰어놓은 형태처럼 길고 매콤, 달콤하면서 시원하고 짭짤했어요.
저는 워낙 싱겁게 먹는 편이라 제 입맛에는 조금 짰지만 전반적으로 잘 담근 무 김치였어요.
포장도 가능해요. 그런데 포장할 때는 섞박지는 안 주신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사진을 보니 또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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