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제목 : 생리팬티 비싸다고 고민만하지 말고 딱 1개만 사서 입어보세요! :-)
안녕하세요. 구름 잡는 나지입니다.
출산 및 육아 용품을 준비하면서 생리팬티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아기를 낳으면 2주 내지 4주 정도 오로가 배출되잖아요.
출산에 대한 걱정과 고민으로 온갖 동영상과 블로그를 쏘다니며 다양한 정보를 얻었어요.
그 중 하나가 오로였는데 아래로 피가 계속 쏟아진다는 게 무섭기도 하고
아기를 낳은 후 몸도 회복되지 않았는데 생리패드를 수시로 갈아줘야 하는 일이 꽤 번거롭고 힘들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단색이라는 브랜드의 논샘팬티를 구입해서 사용했답니다.
내 돈주고 내가 산 논샘팬티 하이웨스트 후기 지금부터 시작할게요!
출산 후 오로 : 오로 뜻, 오로 배출 기간
분만 예정일이 다가오면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많은 정보를 찾아봐요.
그러다가 누구도 알려 주지 않은 "오로"라는 것에 대해 알게 되지요.
오로란 한자로 미워할 오, 나쁠 악 이중음이 나는 오와 이슬, 진액이라는 뜻을 가진 로로 이루어져 있어요.
출산 후 오로는 생리혈처럼 아래로 쏟아져 나오는데 생리혈과 비슷한 느낌이고
분만 후에 자궁에서 나오는 분비물을 말해요.
자궁 내 태반이 떨어지고 그 자리에 다시 자궁 내막이 재생되면서 탈락막이라는 것이 배출되는 거예요.
처음 일주일은 생리혈처럼 피가 나오고 나중에는 색이 옅어지면서 누르스름한 오로가 나와요.
출산 후 오로의 시기는 사람마다 다 달라요. 어떤 산모는 2주가 되니 분비물이 안 나왔고 다른 분은 6주가 넘었는데 계속 오로가 나오기도 해요.
논샘팬티 활용법 : 종류별 특징, 사용법, 주의사항
생리팬티 브랜드는 몇 가지 있지만 저는 단색이라는 브랜드의 논샘팬티를 구매해서 사용해 보았어요.
논샘팬티 종류는 라이트, 베이직, 하이웨스트, 분리형이 있었는데 신상으로 드로즈까지 생겼네요. 총 5가지입니다.
라이트, 베이직, 하이웨스트는 속옷 모양과 흡수량에서 차이가 있어요.
분리형은 라이트보다 흡수량이 5ml 많고 외출 시 간편히 교체할 수 있도록 양쪽 옆 부분에 후크가 달려 있는 속옷이에요.
방수파우치(가격 16,000원)도 함께 판매중에 있으니 외출해서 교체가 필요하면 사용한 속옷은 파우치에 담고 분리형을 착용하면 돼요. 단색 사이트에서 논샘 2장 구매시 파우치 증정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제가 구매한 종류는 하이웨스트예요.
하이웨스트를 산 이유는 아래 2가지예요.
1. 용량이 35ml로 가장 크다.
2. 배를 덮어준다. (제왕절개 시 기본 팬티라인은 수술 부위에 자극이 됨)
출산 후 며칠 간 논샘팬티를 착용할 수는 없었어요. 분비물이 너무 많이 나오고 몸을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병원 침대에 계속 누워있거든요.
이 때 산모패드를 침대 위에 깔아주면서 계속 교체해 주는 것이 편하답니다.
일주일 회복기를 거쳐 머리도 감고 샤워도 하고 논샘팬티를 입으니 패드 교체를 안 해도 되서 정말 편했어요.
제가 샀을 때는 하이웨스트가 가장 용량이 컸는데 지금 드로즈가 생겼네요. 용량은 38ml입니다.
팬티라인에서 허벅지를 약간 감싸면서 약간 아래까지 내려오네요.
주의사항을 알려 드릴게요!
논샘팬티, 생리팬티라고 해서 절대로 안 새는 것은 아닙니다.
패드도 소형, 중형, 대형이 있듯이 본인의 생리양에 따라 갈아주어야 하니까요.
라이트를 착용 중이라면 조금 더 자주 갈아입는 것이 맞아요.
드로즈를 입었다고 해서 생리양이 가장 많은 둘째 날인데 하루 종일 안 갈아입으면 더 이상 흡수될 공간이 부족하면 어딘가로 샐수밖에 없어요.
양을 잘 모른다고요? 처음에는 외출해서 입는 것보다 집에서 입어보면서 양을 체크해 보면 감이 올 거예요.
제가 경험한 논샘팬티의 장점이 10가지라면 단점은 1,2가지예요.
장점은 패드 없이 입고 일상 생활이 가능하다는 것, 잠잘때 뒤척거려도 새어나오지 않는다는 것(개인차 있음! 양이 많은 날은 샐 수 있음)이에요.
저는 양이 많은 날은 패드를 하고 있다가 최대한 잠자기 바로 직전에 논샘팬티를 입는답니다.
팬티라이너가 필요한 날에도 논샘팬티만 입으면 돼요. 장점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편하다,입니다.
단점을 알려 드리자면, 세탁이 번거로운 점과 분비물이 샐 수 있다는 것이에요.
세탁은 찬 물에 30분~1시간 정도 담궈두었다가 분비물이 많이 빠졌다면 물로 여러번 헹구고 섬유유연제 사용없이 세탁기에 돌리면 돼요.
절대로 뜨거운 물에 담구거나 건조기 사용하면 안 됩니다! 위생팬티 특유의 흡수기능, 항균&소취 기능 등이 사라질 수 있다고 해요.
이야기하다보니 정말 너무 길어졌네요.
저도 논샘팬티를 구입하기 전에 궁금했었고 후기도 많이 봤던터라 구입을 고민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자신에게 맞는 편리한 제품 사용하면서 오늘도 쾌적하고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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