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너글 아기 욕조 vs 다이소 대야 : 머머 아기비데 후기

오늘의 제목 : 각자 궁합에 맞는 육아 용품이 있고, 육아 용품도 적응이 필요하다. :-)






안녕하세요. 구름 잡는 나지입니다.

아기 물건 하나 사려면 정말 여러 가지를 다 고려해서 알아보는데 여간 힘든일이 아니지요.

오늘은 아기 목욕 용품 중에서 대변을 누고 난 뒤 물로 씻어줄 때 너무 편한 머머(murmur) 아기비데에 대해 이야기를 할게요.

신생아 때는 엄마, 아빠도 갓 태어난 부모이기 때문에 아기를 어떻게 안아서 엉덩이를 씻겨야할지

그냥 안는 것도 서툰데 안정감있게 안아서 엉덩이를 씻겨주는 것도 전부 어려운 일이에요.

아기를 씻겨본 경험이 있거나 3.5kg 아기를 번쩍번쩍 안전하게 안아서 씻겨줄 수 있는 근력이 충분하면 아기비데는 필요없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후기를 찾아보면 아기비데가 도움이 전혀 안 되서 방치중이다,라거나 대박 너무 잘 쓰고 있어요,라는 등 극과극의 반응을 보기도 해요.

머머 아기비데에 누워있는 아기 :-)

 

머머(murmur) 아기비데 활용법 : 꼭 필요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아기비데 특징에 대해 말하자면,

1. 세면대, 싱크대에 거치하여 아기 엉덩이 배변닦기

2. 목욕 대야에 거치하여 아기가 안정감있게 앉게 도와주기

3. 아기 모유수유 및 분유 먹을 때 이용하기

이렇게 3가지예요.

그렇다면 실제로 얼마나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궁금하잖아요.

제가 6개월 정도 실사용한 후기를 알려 드릴게요. 우선 가격은 최저가 35,000원 정도면 구매 가능해요. (2020.06.15기준)

보통 아기 배변을 씻길 때 욕실에 세면대에서 씻기는데 세면대 자체가 조금 넓으면 아기비데 사용하기가 편리해요.

너무 좁아서 불편하다면 싱크대에서 사용해도 괜찮아요.

신생아실에 있을 때 보니까 간호사 선생님들이 싱크대같은 곳에서 아기는 바닥을 보는 자세를 하고 한 팔로 아기 몸을 지지한 다음 한 손으로 아기 엉덩이를 물로 씻어주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면서 저는 대단하다고 탄성을 질렀지요.

그런 스킬은 지금도 생기지 않았기 때문에 머머 아기비데가 필요했었던 것 같아요.

 

아래 순서대로 사용하면 돼요.


1. 세면대에 미온수로 물을 튼다.

2. 아기비데를 수도꼭지 출수구 부분에 맞도록 놓는다.

3. 아기를 안정감있게 눕힌다.


아기가 처음에는 어리둥절해도 보호자가 꼭 잡아주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게 해 주면 얌전히 있더라고요.

여러 가지 후기를 봤는데 본인에게 아기비데 사용이 오히려 불편할 것 같다,라고 느끼는 분들에게는 꼭 필요한 제품은 아니에요~!

꼭 필요한 사람은 물로 아기 엉덩이 닦아줄 때 손목 힘이 약해서 아기 배변을 씻어내기 힘든 분들이에요.

체력적으로 힘이 부족하면 아기를 안고 씻길 때 오히려 아기가 힘들거나 위험할 수 있어요.

아기비데에 아기를 눕히면 엄마는 두 손이 자유롭기 때문에 가슴으로 아기를 밀착하면서 더 잘 보호할 수 있고 빠르게 뒷 처리를 해 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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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아기 욕조 슈너글 vs 다이소 대야 : 신생아 욕조 몇 개가 필요할까요?

슈너글 신생아 욕조는 엄마들 후기에 호불호가 없는 국민 욕조예요.

 

목을 가누지 못하는 신생아들도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신경쓴 제품이에요.

저도 꽤 만족했답니다.

찾아보니 올 해에 슈너글에서 New 배수플러그형 아기욕조 런칭을 했어요. 가격은 기존 제품보다 8,000원 정도 비싼 43,000원이에요. (2020.06.15기준)

저도 신규 런칭된 구조를 보고 놀랐는데 욕조 바닥부분에 플러그가 있어서 목욕을 끝낸 후 뒤집어서 물을 버리지 않아도 밑으로 물이 다 빠져나가도록 설계되어 있어요.

작은 변화이지만 사용자로서 굉장히 업그레이드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6월 30일까지 욕조클리너 증정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으니 필요하다면 지금 챙겨놓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욕조 안에 아기가 등닫는 부분에 약간 오염이 되거든요. 욕조클리너로 닦아주면 더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신생아 욕조는 몇 개가 필요할까요?

모두 아시겠지만 2개면 됩니다. 저는 처음에 몰라서 슈너글 욕조 1개만 준비했다가 산후돌보미 선생님께서 다이소로 보내셨어요.

다이소에 가서 한눈에 봐도 가장 큰 대야를 구매하시면 돼요.

 

목욕할 때 아래처럼 총 3가지 제품을 이용하고 있어요.

1. 슈너글 욕조 (샴푸, 바디워시 물)

2. 머머 아기비데를 거치한 다이소 대야 (마지막 헹굼 물)

저희는 아기비데를 활용하여 다이소 대야에 척 놓으니 아기가 편안하게 누워 있더라고요.

슈너글 욕조를 2개 구매하면 너무 비싸서 1개만 사고 다이소 대야(5,000원)를 사고 아기비데를 쓰니 아주 활용도가 좋았어요.

목을 완전히 가누고 허리 힘이 생기면 다이소 대야에 앉을 수 있으니 그 때부터는 아기비데없이 목욕이 가능해요.

 

 

 

시원하게 물놀이 하고 싶어져요! :-)

머머 아기비데는 사용하는 방법을 자신에 맞게 터득하면 할수록 좋은 제품인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서 세면대에 올려 놓는 것도 이게 맞는 건지 서툴렀는데 자꾸 쓰다보니 없는 것보다 훨씬 편했어요.

분유 수유하는 방법으로는 사용을 많이 해보진 않았어요. 수유의자가 있어서 아기를 품에 안고 먹이는 게 좋아서요.

각자 방법대로 노하우를 터득해서 사용하다보면 참 좋은 제품이라고 느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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